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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소식

글로벌 AI 기술과 정책들의 주요 이슈 정리

by Padawan Joy 2025. 1. 16.

AI와 데이터 센터, 칩 수출 규제 및 OpenAI의 정책 논의는 현재 글로벌 AI 기술 및 정책의 뜨거운 화두입니다. 미국, 영국 및 EU의 각기 다른 접근 방식, 그리고 기술 기업들의 우려와 대응을 분석하여 주요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AI 데이터 센터와 에너지 활용 규제

바이든 대통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행정명령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AI 데이터 센터 개발을 위해 연방 토지를 할애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명령에 따라 OpenAI와 같은 프론티어 AI 모델 개발자는 데이터 센터 건설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하며, 친환경 에너지 공급원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이는 높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AI 작업 부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전 명령과의 연계: AI 안전 기준 강화

이번 명령은 2023년 10월 발표된 바이든의 이전 행정명령을 이어받은 것으로, 국가 안보에 위험이 될 수 있는 AI 시스템에 대한 사전 평가를 포함한 중요한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AI로 생성된 콘텐츠에 대한 라벨링 및 콘텐츠 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메커니즘 구축을 약속하여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AI 규제: 미국 vs 영국 & EU

유럽의 선제적 AI 규제

유럽 연합(EU)의 AI 법안은 AI 애플리케이션을 '수용 불가능한 위험', '고위험' 및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분류하는 포괄적인 규제 체계를 도입했습니다. 이는 AI의 안전성과 윤리적 사용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접근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국의 AI 리더십 목표

영국 또한 데이터 센터 확장을 포함한 AI 관련 액션 플랜을 발표하며, AI 리더십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임 총리 리시 수낙이 규제를 기존 규제 기관에 맡기는 프레임워크를 소개한 것에 비해, 현 총리 키어 스타머는 더욱 공식적인 규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칩 수출 규제와 미국의 글로벌 정책

칩 수출 규제 강화

바이든 대통령은 AI 칩 수출 규제를 확대해 중국과 같은 '우려 국'에 AI 하드웨어가 유입되는 것을 제한했습니다. 이는 국가 안보와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됩니다. 신뢰할 수 있는 국가들은 제한 없이 칩을 구매할 수 있지만, 기타 국가들은 제한된 수량만 허용됩니다.

엔비디아의 반발

AI GPU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엔비디아는 이번 규제가 글로벌 AI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부사장은 이를 "미국의 기술적 우위를 낭비할 수 있는 정책"으로 비판하였습니다.

OpenAI의 정책 비전

AI 경쟁력을 위한 OpenAI의 정책

OpenAI는 미국이 AI 개발의 선두주자로 남기 위해 'AI in America'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칩, 데이터, 에너지 및 인재가 AI 경쟁의 핵심이라는 점과 자유 시장에서의 공정 경쟁 촉진, 그리고 AI 도구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정부 역할 강화를 강조합니다.

국가와 주의 역할 분리

OpenAI는 국가 차원에서는 AI 관련 국방 및 보안을 주도하면서, 주정부 수준에서는 AI 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험과 소규모 AI 기업 지원을 통해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무리하며

AI를 둘러싼 데이터 센터 개발, 치열한 국제 규제 경쟁 및 칩 수출 제한은 오늘날 중요한 글로벌 기술 및 정책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OpenAI와 같은 기업들의 의견은 이러한 논의가 단순한 규제의 문제가 아닌 혁신과 윤리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함을 시사합니다. 앞으로 AI 기술을 둘러싼 국제적 논의와 국가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AI의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각국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입니다.